일본이 미국에 반환하는 플루토늄을 수용할 핵시설이 있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주지사가 수송 중단을 요구하는 등 반발하고 있습니다.
니키 헤일리 주지사는 핵시설을 담당하는 어니스트 모니즈 연방 에너지 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일본 핵물질의 수송을 중단하든지, 다른 곳으로 옮겨달라"고 요구했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
헤일리 주지사는 핵물질이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며 "핵물질 최종 처분장이 되는 것은 주민의 안전과 환경보호를 위해서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에 반환되는 약 330kg의 플푸토늄은 핵무기 40~50개를 만들 수 있는 분량으로, 이를 실은 수송선이 지난 22일 이바라키현 도카이무라 항구를 떠나 미국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 수송선이 당초 오는 5월에 도착할 예정이나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의 반발에 따라 일정이 지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핵시설에는 이미 핵무기를 해체하면서 나온 플루토늄이 대량 보관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미국 에너지부는 이들 핵물질을 원자력 발전에서 사용하는 'MOX' 즉 우라늄·플루토늄 화합물로 가공한다는 계획이었으나 비용이 엄청나 보류된 상태입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에너지부에 이러한 계획을 조기에 이행하라며 소송을 제기한 상태입니다.
"日 반환 플루토늄 안 받겠다" 미 주지사 수송 중단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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