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수세 몰린 IS…시리아-이라크, 양면에서 압박

<앵커>

IS가 이렇게 유럽을 공포에 빠뜨렸지만, 정작 본거지에서는 벼랑 끝에 몰려있습니다. 시리아 군은 고대 유적 도시 팔미라 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고, 이라크 군은 IS에 최대 거점 모술에 진격했습니다. 

카이로 정규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로켓포과 탱크가 밤낮을 가리지 않고 불을 뿜습니다.

러시아의 공습지원까지 받은 시리아 정부군이 팔미라의 경계선을 통과합니다.

이달 초 탈환 작전에 나선 시리아군은 IS의 방어선을 뚫고 팔미라 서남부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력 차가 커 탈환은 시간 문제로 보입니다.

팔미라는 시리아 동부의 요충지이자 2천 년 역사 담긴 유적 도시입니다.

IS가 지난해 5월 점령한 뒤 상당수의 유적을 파괴해 크게 훼손된 상태입니다.

이라크 정부군은 IS의 최대 거점인 모술 탈환 작전을 개시했습니다.

선발대로 2천 명이 투입됐고 쿠르드족과 기독교 민병대로 가세했습니다.

[이라크 국영 TV : 이라크군과 시아파 민병대가 세 갈래로 나눠 모술 해방을 위한 진격에 나섰습니다.]

모술은 2년 전 이라크군이 IS의 급습에 무기까지 버리고 도망친 곳입니다.

IS는 모술 방어에 6천 명이 넘는 조직원을 투입한 상태입니다.

국제동맹군은 모술을 되찾는데 1년은 걸릴 것으로 전망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