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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일자리에 투자"…정의당 "독자생존"

<앵커>

국민의 당 안철수 대표는 제주도당 창당대회에서 이른바 제주선언을 내고 미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정의당은 야권연대 무산의 책임이 더불어민주당에 있다면서 독자생존을 다짐했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은 어제(24일) 제주도당 창당대회를 마지막으로 사실상 시도당 창당대회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안철수 공동대표는 2년 전 처음으로 독자 창당 선언을 했던 곳인 제주에서 제3당 체제 확립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 과거보다는 미래, 반대만 하는 양당보다 문제 해결하는 3당 체제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안 대표는 이른바 '제주 미래선언'도 내놨습니다.

20대 국회에 미래 일자리 위원회를 만들고, 1년에 3조 6천억 원씩을 투자하는 게 핵심입니다.

국민의당은 오늘은 총선 공약집을 발표합니다.

안철수, 천정배, 두 공동대표는 각자 지역구에서 오늘 후보자 등록을 합니다.

정의당은 어제 지역구 후보 52명에게 공천장을 주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습니다.

[심상정/정의당 상임공동대표 : 비록 양에서는 부족하지만 질에서만큼은 어느 정당보다 깨끗하고 헌신적이며 유능한, 능력 있는 후보라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정의당은 야권연대 무산 책임론을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돌리며 독자생존을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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