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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경기 북부지방경찰청 내일 개청식  

<앵커>

경기 북부지역의 330만 시민의 치안을 담당하게 될 경기 북부지방경찰청이 내일 개청식을 열고 업무를 시작합니다.

의정부에서 송호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네, 현장에는 내일 개청식을 앞두고서 마무리 작업이 한창입니다.

경기 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 1월, 북한의 도발과 테러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서 지방 경찰청 신설을 검토하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서 만들어지게 됐습니다.

화면 보시죠.

경기 북부경찰청은 의정부시와 양주, 고양, 남양주, 포천, 가평 등 북부지역의 10개 시군의 경찰서 11곳을 담당하게 됩니다.

이 지역에는 일산 서부경찰서와 남양주 북부경찰서도 추가로 신설될 예정입니다.

경기 북부 경찰청에는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서 북한 도발과 테러 위험을 차단하기 위한 맞춤형 부서도 만들어집니다.

[백상현/경기경찰청 제2청 기획예산계장 : 접경지역의 안보치안을 강화하기 위해서 대테러 작전계, 국죄범죄 수사대 등이 신설되게 됩니다.]

기존의 경기경찰청은 경기 남부경찰청으로 이름이 바뀌고 한강 이남의 경찰서 30곳을 담당하게 됩니다.

지방 경찰청 신설을 계기로 경기북도를 신설하자는 분도 론도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경기북도 신설을 총선공약으로 내놓은 후보도 있습니다.

[김민철/더불어민주당 후보(의정부를) : 현재 경기 북부 인구가 320만 정도가 됐습니다. 그리고 북부 경찰청 그리고 교육청, 그리고 북부 소방청 이렇게 장차 여건이 충분히 마련돼 있습니다.]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이세종/새누리당 후보(양주) : 경기북도 시설 찬성합니다. 하지만 수도권 북부의 역차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과 투자를 위한 정책이 먼저 만들어져야 합니다.]

경기 북부의 분도 논의는 20년 이상 된 지역 현안이기도 합니다.

지방경찰청 출범이 행정구역 개편 논의로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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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가 다니지 않는 교통 취약노선을 운행하는 '따복버스'가 지금의 6곳에서 14곳으로 늘어납니다.

경기도는 안산과 시흥, 파주, 포천 등에 모두 8개의 따복노선을 신설해서 버스 16대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따복버스는 벽지나 오지, 산업단지, 또는 관광지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지역에 투입되는데 지난해 6개 노선에서 처음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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