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소비재 수출기업의 해외전시회 참가와 현지 지사화 사업 지원 예산을 애초 계획보다 250억 원 가까이 확대하고 해당 업무 인력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주형환 장관 주재로 '제2차 민관합동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비재 수출활성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산업부는 수출활성화 대책에 따라 올해 소비재 전시회·지사화 지원 규모를 471억 원으로 늘립니다.
당초 계획 규모인 223억 원 보다 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입니다.
올해 지원 기업 수는 애초 계획인 3천280개사에서 무려 8천 개 사로 확대키로 했습니다.
전시회 지원체제도 참가 기업 수를 늘리는 양적 성과보다 기업의 제품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질적 성과에 무게중심을 두기로 했습니다.
특히 올해 K-뷰티·푸드·패션 등 대표 한류 소비재를 통합해 중국과 브라질에서 대규모 한류 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글로벌 유통 바이어, 국내 소비재 기업 등 총 1천500여 개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대한민국 소비재 수출 대전'도 오는 6월 개최합니다.
산업부는 수출 기업의 또 다른 애로인 비관세장벽 문제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규격인증 획득에 들어가는 비용 지원을 확대키로 하고 지원 회사를 작년 1천657개사에서 올해 2천100여 개로 늘렸습니다.
우리나라의 수출 대상국 1위이자 유망 소비재 시장으로 부상하는 중국 정부와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한 협의체도 운영합니다.
주형환 장관은 "중국 성장률이 올해도 6%대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많지만 현지 소비재 시장은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점쳐진다"며 "현지에서 더이상 성장하기 어려운 제조업종을 공략하기보다 소비재 시장 등 잠재성이 큰 분야로 눈을 돌려 투자를 확대하면 한·중 FTA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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