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조기출하, 암소도태 등으로 '금값' 한우 가격 잡는다

조기출하, 암소도태 등으로 '금값' 한우 가격 잡는다
사육 마릿수가 줄면서 최근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한우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가 출하 물량 조절 등 수급 대책을 마련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한우 사육 마릿수는 256만 마리로 전년 267만 마리보다 4.1% 감소했습니다.

2012년 한우 사육수가 과잉 상태에 이르고 소 값이 하락해 정부가 한우 감축 사업을 펼친 영향입니다.

그러나 최근 쇠고기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면 공급량이 줄어 한우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달 한우 거래 가격은 600㎏ 기준 667만원으로 지난해 3월과 비교해 28.8% 높게 형성됐습니다.

3∼5월에도 한우 도축물량은 전년보다 15.1% 감소한 18만 7천 마리,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보다 12∼25% 상승한 1만 6천500∼1만 8천500원 선이 될 전망입니다.

한우 산업 특성상 임신·출하 기간이 40개월로 길어 수요·공급을 맞추기 어려워 마릿수와 가격 등락이 주기적으로 되풀이한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안정적인 한우고기 공급과 가격 유지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농협·한우협회 등 생산자 단체를 통해 상대적으로 수요가 적은 5∼6월 물량을 3∼4월에 조기출하하고, 저능력 암소 조기도태 등으로 출하 물량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장기적으로는 목표 사육마릿수를 조정하고 가임암소 마릿수를 적절하게 관리하는 등 체계적인 수급 안정 대책을 세웁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한우 수급 신호등제'를 도입해 한우 수급 상황을 안정단계, 주의단계, 심각단계로 나눠 각 상황에 알맞은 조치 사항을 체계화할 계획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