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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모금으로 '쓰레기집 방치 아동' 지원

서울경찰청-굿네이버스 400만 원 모금

쓰레기로 가득한 집에서 지내던 9세 여자 아이를 돕기 위해 시작한 온라인 모금에서 400만원이 모였다.

서울경찰이 굿네이버스와 함께 지난달 3일부터 온라인 공익 포털 '해피빈'에서 벌인 모금에는 총 652명의 네티즌이 참여해 목표금액인 400만원을 달성했다.

경찰은 지난해 8월 서울 관악구에서 한 아동이 제대로 된 돌봄을 받지 못하고 지낸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했다.

조사결과 9세 여아 지안이(가명)는 우울증을 앓아 쓰레기를 집에 모으는 어머니와 일용직 노동을 하는 아버지와 살면서 제대로 된 양육을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지안이의 심리치료와 놀이치료에 필요한 비용과 지안이 부모의 상담·교육 비용 마련을 위해 모금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의 관심과 동참으로 한 아이에게 기적을 선물했다"며 "주위에 아동학대 등이 의심되면 112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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