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미국 텍사스에 사는 앨리슨은 엄마 트레이시와 함께 집 뒷마당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때, 물속에 있던 트레이시가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며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무엇인가 잘못됐다는 사실을 눈치챈 앨리슨은 물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겨우 5살의 앨리슨은 있는 힘껏 헤엄치며 자신의 몸집의 두 배나 되는 엄마를 물 밖으로 끌어내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엄마를 물이 얕은 곳으로 옮긴 앨리슨은 즉시 집 안에 있던 가족들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트레이시는 목숨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병원에서 회복 중인 트레이시는 “앨리슨은 2살 때부터 수영을 시작했다”고 말하며 “어린 딸은 지금 스스로 얼마나 대단한 일을 한 건지 아직 의미를 잘 모르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영웅’이라 불리지만, 아직은 엄마 품이 제일 좋은 소녀 앨리슨을 SBS 비디오머그가 소개합니다.
기획 : 엄민재 / 구성 : 김수지 / 편집 : 이지혜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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