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질환의 일종인 주사('딸기코')가 중추신경계질환인 파킨슨병 위험을 높이는지도 모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많은 사람이 알코올 중독의 상징으로 잘못 알고 있는 주사는 사실 술과는 별로 상관이 없는 만성 피부질환으로, 코, 앞이마, 볼의 혈관들이 비정상적으로 증식, 확장되어 피부에 나타나는 것으로 여드름과 비슷합니다.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 의과대학의 알렉산더 에게베르 박사는 주사가 파킨슨병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보도했습니다.
파킨슨병 환자 2만2천387명과 주사 환자 6만8천53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주사 환자의 파킨슨병 발병률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에게베르 박사는 밝혔습니다.
또 주사 환자는 주사가 없는 사람에 비해 파킨슨병 발병이 2.4년 빠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밖에 주사 치료에 쓰이는 항생제 테트라사이클린을 복용하는 사람은 주사가 있든 없든 파킨슨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주사와 파킨슨병이 발병기전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고 에게베르 박사는 추측했습니다.
주사의 원인은 확실히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단백질을 분해하는 기질금속단백분해효소(MMP) 활동 증가가 나타나는데 이러한 현상은 파킨슨병을 비롯한 다른 신경퇴행질환과도 연관이 있다고 그는 지적했습니다.
(사진=게티 이미지)
"딸기코(주사)있으면 파킨슨병 위험 높을수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