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뜬금없이 자신을 아르헨티나 문화의 '열혈 팬'이라고 고백했다.
23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있는 카사 로사다 대통령궁에서 마우리시오 마크리 아르헨티나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후 연 공동 기자회견에서다.
오바마 대통령은 대학생 시절 아르헨티나 문학작품을 읽었는데 작품에 등장하는 아르헨티나의 전통 차인 예르바 마테(yerba mate)에 대해 궁금증을 품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훗날 부에노스아이레스를 방문했을 때 벼르던 예르바 마테 차를 음미했으며 '맛이 상당히 좋았다'고 회고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예르마 마테 차를 가져갈 수도 있다. 내가 원하는 품목을 종종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에 싣고 가져오는데 어떤 수출입 규제를 위반하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천연 카페인 함량이 높고 향이 풍부한 예르바 마테 차는 아르헨티나의 '대표 음료'다.
이 음료는 통상 속을 파낸 박에 찻잎 필터를 넣어서 우려낸 후 빨대를 꽂아서 제공되며 친구들과 함께 돌아가며 마시는 것이 전통적인 방법이다.
(연합뉴스)
'예르마 마테' 차에 매료된 오바마…"에어포스 원으로 밀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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