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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비례 1·2번에 과학인…지도부 다수 포함

<앵커>

역시 공천 과정에서 심한 진통을 겪고 있는 국민의당은 어제(23일) 비례대표 후보를 확정했습니다. 당 지도부 인사들은 당선 안정권에 배정됐습니다.

이 소식은 안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여성 물리학자인 신용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이 국민의당 비례대표 후보 1번에, 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가 2번에 배정됐습니다.

[천근아/국민의당 비례대표추천위원장 : 과학기술 혁명과 미래 먹을거리에 대해 준비하는 그런 정치가 돼야 합니다.]

3번 이후 6번까지 당이 당선 안정권으로 본 순번에 지도부 인사들이 배치됐습니다.

천정배 공동대표 측은 박주현 최고위원이, 안철수 공동대표 측은 박선숙 사무총장과 채이배 당 공정경제 TF 팀장이 포함됐습니다.

비례 4번 이상돈 공동선대위원장도 안 대표와 가깝습니다.

공천위원 사퇴 뒤 비례대표를 신청해 당규 위반 논란이 일었던 이태규, 임재훈 후보는 당규를 고친 뒤 8번과 14번을 받았습니다.

지역구 경선에서는 안철수 공동대표의 측근인 박왕규 예비후보가 탈락하고, 이행자 전 서울시 의원이 후보로 결정됐습니다.

경선 결과를 둘러싼 몸싸움도 계속됐습니다.

[김승남/국민의당 의원 : 끌어 끌어, 끌어내 빨리.]

재심신청을 기각당한 김승남 의원이 최고위원 회의장 밖에서 당직자들과 대치했습니다.

부산에선 공천을 받은 후보들이 탈당 또는 사퇴해 빈자리가 생기는 등 혼란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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