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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줄줄이 탈당…'비박 무소속 연대' 가능성

<앵커>

유승민 의원에 이어 새누리당에서 공천을 받지 못한 현역 의원들이 오늘(24일) 잇따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합니다. 이렇게 탈당 행렬이 이어지면서 이번 총선에서 유승민 의원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비박 무소속 연대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을 탈당한 친이계 좌장격인 이재오 의원과 대구 3선 주호영 의원은 오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합니다.

친유승민계는 조해진, 권은희 의원에 이어 류성걸 의원이 무소속 출마 행렬에 가세했습니다.

유승민 의원의 탈당을 계기로 공천 탈락자들이 총선 행보를 같이하는 이른바 비박 무소속 연대가 꾸려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공천 결과를 둘러싼 논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가 일부 당선권 후보들의 자질을 문제 삼은 비례대표 공천 명단에 대해 공천위가 당선권이 아닌 3, 40번대 후보 일부만을 교체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세월호 유가족을 비난하는 글을 SNS에 올려 징계를 받았던 김순례 대한여약사회장은 당선권인 15번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최고위원회는 김무성 대표가 의결을 반대한 단수추천 지역 4곳에 대해 논의를 벌였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김 대표는 이들 지역을 무공천 지역으로 결정하는 것이 옳다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공천위와의 갈등이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주호영 의원이 새누리당을 상대로 제기한 이인선 전 경북 경제부지사의 공천 효력 정지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여 공천 결과에 대한 논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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