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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계부 安씨 '학대' 입증 주력…병원 진료기록 조사

경찰, 계부 安씨 '학대' 입증 주력…병원 진료기록 조사
친모의 가혹행위로 숨져 암매장된 안모 양의 의붓아버지 38살 안모 씨에게 아동 학대나 폭행 혐의를 추가 적용키로 한 경찰이 혐의 입증을 위해 생전 안양의 병원 진료 기록 조사에 나섰습니다.

친모 한모 씨가 남긴 노트에 안씨가 안양을 폭행했다는 메모가 남아 있는 것을 확인한 청주 청원경찰서는 안씨를 추궁, 1~2차례 안양을 때렸다는 자백을 받아냈습니다.

경찰은 안양의 시신을 암매장한 안씨에게 시신 유기 혐의에 이어 아동 학대나 폭행 혐의를 추가 적용키로 하고, 구체적인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5년 전 안씨의 집 주변 병원을 상대로 안양이 진료를 받은 적이 있는지를 집중적으로 살피기로 했습니다.

안양이 가혹한 학대를 받았다면 병원에서 진료받은 적이 있었을 것이라는 게 경찰의 판단입니다.

경찰은 보육원에 있던 안양이 집으로 돌아온 2011년 4월 30일부터 친모 한씨의 가혹행위로 숨진 그해 12월 중순까지 안양의 병원 진료 기록을 집중적으로 살피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또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안양의 진료 기록을 요청, 일부는 넘겨받아 내용을 분석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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