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달 말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4차 핵안보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다고 중국 정부가 공식 발표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루캉 대변인 명의의 발표문에서 "시 주석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초청으로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워싱턴에서 열리는 제4차 핵안보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측이 시 주석의 참석 계획을 간접적으로 확인한 적은 있지만,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확인하기는 처음입니다.
시 주석의 미국 방문은 지난해 9월 말 국빈 방문에 이어 약 6개월 만입니다.
앞서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은 시 주석이 방미 기간 오바마 대통령과 양자 정상회담을 개최할 것이라고 양국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습니다.
양국 정상은 회담에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남중국해 문제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안 이행 문제 등을 비중 있게 논의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시 주석은 미국 방문에 앞서 28일부터 30일까지 체코를 국빈방문합니다.
체코는 유럽연합 회원국 중에서는 유일하게 지난해 9월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열병식에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는 등 중국을 중시하는 행보를 보여왔습니다.
중국 역시 육상, 해상 실크로드로 불리는 '일대일로' 추진 등의 차원에서 동유럽의 주요국인 체코와의 협력에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시진핑, 31일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방미…체코도 방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