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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민감한 美 긴장…"전 세계 하나로 뭉쳐 대응"

<앵커>

테러에 특히 더 민감한 미국은 검문검색을 강화하며 경계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세계 주요 정상들도 테러에 맞서서 전 세계가 하나로 뭉쳐야 한다는 성명을 잇따라 발표했습니다.

이 소식은 뉴욕 최대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뉴욕 타임스퀘어, 관광객들 사이로 소총으로 무장한 경찰 위기대응팀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주요 관광명소뿐 아니라 공항과 터미널, 교량 주변에도 요원을 대폭 늘렸습니다.

뉴욕 경찰은 시내 주요 지하철역에 이처럼 대테러 대응팀을 추가로 투입해 지하철 이용객들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했습니다.

아직까지 미국의 주요 도시에 대한 테러 징후는 없지만, 미 법무부와 연방수사국은 벨기에 사법당국과 긴밀히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빌 브래튼/뉴욕시 경찰청장 : 정보를 더 수집해가면서 우려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경계수위를 분명히 더 높였습니다.]

각국 정상들은 테러에 맞서 전 세계가 하나로 뭉쳐 대응해야 한다는 성명을 잇따라 발표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전 세계가 극악무도한 IS 격퇴를 위해 단합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프란치스코 교황은 '많은 고통을 일으키는 맹목적인 폭력'을 거듭 비난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어떤 이유가 있더라도 테러는 결단코 용납될 수 없다"고 말했으며, EU 28개 회원국 정상들은 테러는 "개방된 민주사회에 대한 공격"이라고 규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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