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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멈춰 선 지하철 2호선…200여 명 큰 불편

<앵커>

어젯(22일)밤 11시 40분쯤 지하철 2호선 서초역에서 방배역으로 가던 전동차가 갑자기 멈춰섰습니다. 운행은 20분만에 재개됐지만, 승객 2백여 명이 늦은 귀갓길에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정성진 기자입니다.

<기자>

열차 안에 갇힌 사람들이 불안한 듯 계속 좌우를 살핍니다.

결국, 문을 강제로 열어 열차 밖 승강장으로 빠져나갑니다.

멈춰 있던 열차가 갑자기 움직이는 아찔한 순간도 벌어졌습니다.

어젯밤 11시 40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서초역에서 방배역 방향으로 가는 내선순환 열차가 멈춰 섰습니다.

[김재훈 : 처음에는 어디 부딪친 소리인 줄 알았어요. 말 그대로 펑 소리였어요.]

열차 운행은 20분 만에 재개됐지만, 열차에 타고 있던 시민 2백여 명은 늦은 시간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거나 열차 운행이 재개되기만을 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최동현/경기도 안양시 : 택시 타려고 하는데 택시가 안 잡혀서 다시 들어와 보니까 열차 다시 운행해서 (타고 가려고 합니다.)]

뒤따르던 열차들도 20분 이상 지연 운행되면서 귀갓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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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창문으로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빠져나옵니다.

어제 저녁 6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로의 한 8층짜리 건물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분 만에 꺼졌지만, 건물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던 50명의 사람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무실 서류창고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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