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후보들 피해 다니며 재심…촌극 벌어진 국민의당

<앵커>

국민의당에서는 오늘(22일)도 공천에서 탈락한 후보들의 반발이 이어졌습니다. 재심위원들이 반발하는 후보들을 피해 도망을 다니는 웃지 못할 해프닝도 벌어졌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당 재심위원회가 열리기로 한 건물 앞, 공천 탈락한 김승남 의원 측 지지자들이 시위에 나섰습니다.

건물 안에도  또 다른 낙천 후보들이 몰려왔습니다.

재심위원들은 이들을 피해 회의 장소를 급히 바꿔야 했습니다.

[문병호/국민의당 의원(재심위원장) : 이해관계들이 많아서 제가 좀 공정하게 심사하기 위해서 장소를 바꾸려고요.]

공천을 받았다가 경력 누락을 이유로 탈락한 후보는 단식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천정배 대표 지역구를 노렸던 김하중 교수는 무소속 출마를 예고했습니다.

잇따르는 반발 때문에 안철수 대표는 오늘도 엘리베이터 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내일은 비례대표를 발표할 예정인데 박선숙 사무총장과 박주현 최고위원, 이상돈 선대위원장, 이성출 안보특별위원장이 당선 안정권에 이름을 올릴 걸로 전해졌습니다.

비례 1번은 더불어민주당처럼 여성 과학자를 영입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비례대표를 신청하러 공천위원직을 중도 사퇴한 세 사람은 최종 명단에서 빠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비례 대표에 자기 사람을 심기 위한 안철수, 천정배 두 대표 측 간의 힘겨루기가 진행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