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주시가 일부 도로의 차로는 줄이고 인도는 넓히기로 했습니다. 이른바 도로 다이어트로, 사람 중심의 도로 환경을 만들고 상권 활성화도 꾀한다는 계획입니다.
권대성 기자입니다.
<기자>
전주 풍남문에서 객사로 이어지는 도로입니다.
왕복 2차로의 길로 인도가 따로 없습니다.
열악한 보행 환경은 상권 활성화에도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김홍기/전주 풍남문 상점가 회장 : 보시다시피 사람이 마음 놓고 보행할 수 있는 거리가 아니고 비좁다 보니까 그런 불편사항이 많습니다.]
전주시가 올해 이곳의 차로를 1개로 줄이는 대신 양쪽에 인도를 만듭니다.
인도에는 풍남문과 전라감영, 객사의 역사성을 강조하는 상징물과 휴식공간이 조성됩니다.
전주역 앞 왕복 8차로의 길은 차로 2개가 줄어듭니다.
차로가 줄어든 만큼 도로 중앙에 인도와 생태문화 공간을 만들어 유동 인구 유입을 노립니다.
[한호수/전주시 도심활성화 담당 : 보행 공간을 확보해서 그 공간에 다양한 이벤트를 유치해 지역 경제화를 활성화하고 나아가서는 주변 지역의 도심 재생을 하는…]
전주시는 완산교와 고속버스미널 사이 3km의 도로를 차로 1개를 줄여 인도를 넓히는 등 이른바 도로 다이어트를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도로 이용의 틀을 사람 중심으로 바꿔 나가기로 하고, 10대 원칙도 세울 예정입니다.
[유영문/전주시 도로하천과장 : 보행자 중심으로 이용하고 도로를 만들면서 과거에는 차량이 통행하는 데 중점을 뒀다지만….]
전주시는 한옥마을에서 휴일에 실시하는 차 없는 거리를 충경로 등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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