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가 기차역 플랫폼까지 관용차를 타고 들어가 논란이 일었습니다. 21일 한겨레신문은 황 총리가 지난 20일 저녁 서울역을 출발하는 KTX 171편 2호차 특실에 타고 국무총리 세종공관이 있는 세종시로 가기 위해 서울역 내 플랫폼까지 검정색 에쿠스를 타고 왔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차량은 열차가 출발하기 전 서울역 플랫폼 위까지 진입해 황 총리를 내려준 뒤 빠져나갔다고 한겨레는 전했습니다. 당시 황 총리와 같은 열차에 탑승했다는 시민은 경호원으로 보이는 사람이 열차 시간이 늦어 플랫폼으로 뛰어들어오는 사람들을 막아섰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는데요, 이에 대해 국무총리실은 "경호 차원에서 취해온 조치였으나 적절성 여부를 검토해보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플랫폼 직행'을 보여준 황교안 총리의 관용차가 있었던 그 현장에 SBS 비디오머그가 직접 가봤습니다.
기획 : 맥스 / 구성 : 박주영 / 편집 : 김경연 / 영상취재 : 김태훈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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