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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양돈단지 홍성에 '구제역'…이동제한 조치

<앵커>

국내 최대 양돈단지인 충남 홍성에서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구제역이 창궐했던 2010년의 상황이 재현될지 축산농가들은 우려하고 있습니다.

박현석 기자입니다.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어제(21일)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인 충남 홍성군 홍동면의 한 양돈농가에 대해 양성 확진 판정을 내렸습니다.

이 농가는 지난 11일부터 이동제한 조치 중이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당 농가에서 키우던 돼지 1천2백 마리에 대한 살처분 작업에 들어갔으며, 반경 3km 이내 71개 농가의 돼지 12만 2천 마리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내렸습니다.

홍성까지 포함해 충남에서는 지난달 17일 공주와 천안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모두 4개 시·군, 15개 농가로 구제역이 확산됐습니다.

홍성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돼지 50만 마리가 사육되는 국내 최대 양돈단지입니다.

확산 방지를 위해 구제역이 발생한 충청남도 내 4개 시군에서는 이동제한이 해제될 때까지 우제류의 타 시·도 반출금지 조치를 유지합니다.

사전에 임상검사와 혈청검사 등을 거쳐 안전하다고 판단된 돼지에 한해서만 제한적으로 이동이 허용됩니다.

방역 당국은 또 한돈협회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충청남도뿐 아니라 전국의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일제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일제검사를 통해 선제적으로 오염원을 찾아내고 바로 제거해 구제역 확산을 차단하는 작업이라며 농식품부는 농가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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