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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희석 "청취자에 주기적으로 식사 대접…아내가 알기 전까지"

남희석 "청취자에 주기적으로 식사 대접…아내가 알기 전까지"
개그맨 남희석이 청취자에게 점심을 사주는 공약을 약속했다.

남희석은 2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사옥에서 진행된 SBS 라디오 봄개편 기자간담회에 참석, 러브FM(103.5MHz)에서 낮 11시부터 방송되는 ‘남희석의 사이다’라는 프로그램의 새 DJ로서 언론 앞에 섰다.

남희석은 “라디오를 성실하게 할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좋은 제작진을 만나서 하게 됐다”며 “저와 1대1 상담도 있고, 제 부족한 점을 채워줄 좋은 상담 전문가들을 모셔 함께하는 방송이다. 적어도 동시간대 이런 프로그램이 있단 걸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다. 기왕 할 거면 동시간대 청취율 1등을 해보겠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또 남희석은 “전화연결 사연 중에 인상 깊은 분들이 있으면,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초대해서 점심을 모시겠다. 그건 사비로 할 거다. 혼자 오면 쑥스러우니, 전화 연결된 분과 세 분을 더 모셔와 총 네 분의 점심식사를 대접하겠다. 아내가 알기 전까지 주기적으로 하고 싶다”며 벌써 생각해 둔 청취자에게 보은하기 위한 자기만의 방식도 설명했다.

남희석은 “안정되게 정착할 수 있도록, 알찬 시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남희석의 사이다’에 대한 관심을 부탁했다.

SBS는 러브FM(103.5MHz) 5개, 파워FM(103.5MHz) 2개의 프로그램을 신설하며 대대적인 봄개편에 나선다.

러브FM은 오전 11시부터 6시까지 모두 새로운 프로그램을 내세웠다. 오전 11시 ‘남희석의 사이다’, 오후 12시 20분 개그맨 윤형빈 양세형의 ‘투맨쇼’, 오후 2시 20분 ‘DJ붐의 드라이빙 클럽’, 오후 4시 5분 ‘김흥국 봉만대의 털어야 산다’, 주말 시사대담 프로그램 ‘장현규가 만난 사람’이 신설된다.

파워FM은 ‘배성재의 주말 유나이티드’를 진행하던 SBS 배성재 아나운서가 넘치는 끼를 주체하지 못해 전방위로 나섰다. 매일 밤 10시 ‘배성재의 텐’을 맡아 젊은 남성을 타깃으로 한 최초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파워 스테이지 더 라이브’를 진행하던 가수 정엽은 시간대를 바꿔 매일 새벽 1시에 ‘정엽의 뮤직하이’로 청취자를 만난다. ‘애프터클럽’은 일곱 DJ 중 정기고가 빠지고 빈자리를 ‘가을방학’의 보컬 계피가 채운다.

이번 SBS 라디오 봄 개편은 오는 28일부터 시행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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