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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맨쇼' 윤형빈·양세형 "제2의 컬투쇼 표방…젊은 개그로 소통"

'투맨쇼' 윤형빈·양세형 "제2의 컬투쇼 표방…젊은 개그로 소통"
콤비로 DJ 호흡을 맞추게 된 개그맨 윤형빈-양세형이 제2의 ‘컬투쇼’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윤형빈과 양세형은 2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사옥에서 진행된 SBS 라디오 봄개편 기자간담회에 참석, 러브FM(103.5MHz)에서 낮 12시 20분부터 방송되는 ‘투맨쇼’라는 프로그램의 DJ로 언론 앞에 섰다.

‘투맨쇼’는 두 남자 개그맨의 활기찬 에너지와 입담으로 파워FM(107.7MHz)의 ‘두시탈출 컬투쇼’의 영광을 러브FM에서 재현해 보겠다는 의지를 다진 프로그램이다. 청취자가 참여하는 오픈 스튜디오 형태에 보는 라디오, 팟캐스트, 유튜브 등 뉴미디어까지 적극 활용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윤형빈은 “제2의 ‘컬투쇼’를 표방한다. 컬투 선배님들은 워낙 베테랑이고, 우린 그 분들에 비해 어리고 신선한 느낌을 주지 않을까 싶다. 영역을 확장하는 데 있어 저흰 언제든지 길거리에 뛰어나갈 준비도 돼 있다”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양세형은 “컬투 선배님들을 정말 존경하고 라디오도 즐겨 듣는다. 윤형빈씨는 개인 극장을 하면서 실제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고, 저도 코미디 프로를 하면서 관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컬투 선배님들도 공연을 많이 해서 관객과 소통하는 실력을 쌓았다”며 청취자와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에 지금 유행하는 새로운 개그 패턴이 있는데, 요즘 젊은 개그 느낌으로 하다 보면 컬투 선배님들을 조금씩 쫓아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자신이 생각하는 장점을 전했다.

SBS는 러브FM(103.5MHz) 5개, 파워FM(103.5MHz) 2개의 프로그램을 신설하며 대대적인 봄개편에 나선다.

러브FM은 오전 11시부터 6시까지 모두 새로운 프로그램을 내세웠다. 오전 11시 ‘남희석의 사이다’, 오후 12시 20분 개그맨 윤형빈 양세형의 ‘투맨쇼’, 오후 2시 20분 ‘DJ붐의 드라이빙 클럽’, 오후 4시 5분 ‘김흥국 봉만대의 털어야 산다’, 주말 시사대담 프로그램 ‘장현규가 만난 사람’이 신설된다.

파워FM은 ‘배성재의 주말 유나이티드’를 진행하던 SBS 배성재 아나운서가 넘치는 끼를 주체하지 못해 전방위로 나섰다. 매일 밤 10시 ‘배성재의 텐’을 맡아 젊은 남성을 타깃으로 한 최초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파워 스테이지 더 라이브’를 진행하던 가수 정엽은 시간대를 바꿔 매일 새벽 1시에 ‘정엽의 뮤직하이’로 청취자를 만난다. ‘애프터클럽’은 일곱 DJ 중 정기고가 빠지고 빈자리를 ‘가을방학’의 보컬 계피가 채운다.

이번 SBS 라디오 봄 개편은 오는 28일부터 시행된다.

[사진=김현철 기자 ]

(SBS funE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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