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비디오머그] '불법 도박' 일당 덮치자…경찰에게 건넨 한 마디

이 기사 어때요?
오늘(21일), 경찰이 145억 원대 불법 선물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회원 6백여 명에게서 46억의 부당 이득을 챙긴 일당을 붙잡았습니다. 경찰청 사이버범죄대응과는 도박 개장 등의 혐의로 운영자 김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은 2014년부터 고객센터 상담원까지 채용해 텔레마케팅 수법으로 회원을 모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조직 내 갈등으로 앙심을 품은 전 조직원 조모(40)씨가 경찰을 사칭해 회원들에게 '투자금을 전액 회수하라'는 문자를 보내면서 결국 꼬리가 잡혔습니다. 매월 1억원 이상의 수입을 올리며 개인금고에만 3억여 원을 현금으로 보관하던 총책 김모씨는 압수수색 과정에서 경찰 회유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들 뿐만 아니라, 불법 사이트임을 인지한 상태에서 참여한 회원 6백여 명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조직원 내분으로 덜미가 잡힌 현장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 엄민재 / 구성 : 어아름 / 편집 : 윤종혁 / 제공 : 서울지방경찰청

(SBS 비디오머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