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인의 입과 코를 손으로 막아 살해한 뒤 암매장한 30대에 대한 현장검증이 오늘 오전 안양과 광명에서 진행됐습니다.
육군 대위로 전역한 피의자 36살 이모 씨는 현장검증 장소로 떠나기 전 "미안합니다. 잘못했습니다."라고 짧게 답하고 호송차량에 올라탔습니다.
이 씨는 지난달 13일 오후 안양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동거하고 있던 21살 여성 A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손으로 A씨의 입과 코를 막아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씨는 A씨를 살해한 직후 친구와 인근에서 당구를 친 뒤 오피스텔로 돌아와 다음날 새벽 시신이 담긴 박스를 차에 싣고 광명의 한 공터에 암매장했습니다.
이 씨는 살해 사실을 감추기 위해 A씨의 휴대전화로 가족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서울 홍대 부근에 일부러 A씨의 휴대전화를 버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육군 대위로 전역한 이 씨는 지난달 언니로부터 A씨 실종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로부터 참고인 조사를 받던 중 같은 달 잠적해 지난 14일 대구의 한 찜질방에서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이 씨를 지난 16일 구속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