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동영상과 함께 살인을 청부하는 듯한 글을 게시한 혐의로 무자격 가이드 47살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10여년 전 태국에서 한국으로 귀화해 자격증 없이 불법으로 태국인 관광객들을 안내하다가 지난 1월 인천공항에서 경찰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A씨는 단속 현장에서 본 정규 가이드 40살 B씨를 신고자로 오해하고 당일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B씨가 나오는 홍보동영상과 함께 태국어로 "10만바트를 걸겠다"는 살인 청부를 암시하는 듯한 게시글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처음에는 B씨를 해칠 의도가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 수사에서 A씨가 국내 거주하는 태국 지인들에게 B씨를 가만두지 않겠다고 한 사실 등이 드러나자 범행 사실을 자백했습니다.
경찰은 무자격 가이드들이 잘못된 관광 해설로 엉터리 정보를 전달하고 자격증을 소지한 정규 가이드를 협박하는 일까지 벌어져 매주 2차례 이상 합동단속을 벌이고 불법행위 신고망을 구축하는 등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갖출 방침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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