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경찰관을 사칭해 불법체류자들을 협박하고 돈을 뜯어낸 52살 진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진 씨는 지난해와 올해 초 자신을 경찰관으로 속인 뒤 "돈을 주지 않으면 강제출국시키겠다"고 60대 여성 중국동포 2명을 협박해 60만 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올해 2월에는 지하철 2호선 역삼역에서 한 중국 동포 여성이 경로 우대용 교통카드를 부정 사용하는 것을 발견하고 역무원 행세를 하며 협박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피해자들 대부분은 불법체류자 신분이 드러나 강제 출국을 당할까봐 신고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외국인이 범죄 피해를 봤을 때 신고를 하더라도 신상정보를 통보하지 않아도 되는 '통보의무 면제 제도'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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