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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은 2개·동 1개 획득…올림픽 '청신호'

손연재, 은 2개·동 1개 획득…올림픽 '청신호'
<앵커>

손연재 선수가 리스본 월드컵 종목별 결선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땄습니다. 그것도 나가는 대회마다 계속 자신의 최고기록을 깨면서 스스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볼 종목 결선에 나선 손연재는 영화 '대부'의 주제곡에 맞춰 우아한 연기를 펼쳤습니다.

어제(20일) 개인 종합에서 4위에 그친 아쉬움을 달래듯 동작 하나 하나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주특기인 포에테 피봇에서는 회전연기를 깔끔하게 소화했습니다.

볼로 받는 엔딩도 완벽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손연재는 18.550, 자신의 개인 최고점수로 은메달을 목에 거는 기쁨을 안았습니다.

곤봉에서도 동작의 흐름이 물 흐르듯 자연스러웠습니다.

경쾌한 스텝과 완벽한 회전 연기로 역시 개인 최고점수인 18.550점으로 은메달을 추가했고, 후프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손연재는 리본 종목 결선에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세계 랭킹 1위와 2위인 러시아의 쿠드랍체바와 마문이 이번 대회에 불참했지만 종목별 결선 2종목에서 개인 최고점수를 세우며 상승세를 이어가 리우 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손연재는 다음달 1일 이탈리아 페사로 월드컵에 출전해 리우 올림픽을 향한 여정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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