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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정주영 회장 15주기…정몽구 회장 자택 첫 제사



고 아산(峨山)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15주기를 하루 앞둔 오늘 저녁 범현대가 4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제사를 지냈습니다.

그간 정 명예회장 제사는 서울 종로구 청운동 정 명예회장 생전 자택에서 지내왔지만 올해는 처음으로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서울 한남동 자택에 모여 지냈습니다.

작년에 8년 만에 제사에 불참했던 정몽구 회장은 올해는 자택에서 직접 제사를 주관했습니다.

작년 8월16일 정 명예회장의 부인 고 변중석 여사의 8주기에도 범현대 일가는 처음으로 청운동 정 명예회장의 옛 자택이 아니라 정몽구 회장 자택에서 제사를 지냈습니다.

저녁 7시부터 시작된 제사에는 범현대가 일가가 대거 참석했습니다.

정 명예회장의 차남 정몽구 회장과 6남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7남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며느리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장손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손자녀인 정일선 현대비앤지스틸 사장,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 정지이 현대유앤아이 전무, 정기선 현대중공업 전무 등도 참석했습니다.

또한 정주영 전 회장의 막내동생인 정상영 KCC 명예회장과 조카인 정몽원 한라그룹 회장,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도 모습을 보였습니다.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정몽진 KCC 회장 등은 올해는 불참했습니다.

이중 현대상선 회생을 위해 최근 주주총회에서 등기이사직을 사임한 현정은 회장이 정몽구 회장 자택에서 치러진 제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적자 누적으로 경영난에 처한 현대상선이 자구책을 마련중인 가운데 현대그룹 오너 일가가 이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을지 관심이 쏠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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