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김종인 '셀프 공천' 논란…安 "그럴 줄 알았다"

<앵커>

더불어 민주당이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발표했는데, 김종인 대표가 자신을 비례대표 2번에 셀프 공천했습니다. 1번은 여성 수학자 박경미 교수가 받았습니다. 비례대표 공천 투표방식에 당 중앙위원 일부가 반발해 오늘(20일) 명단 확정은 무산됐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비례대표 2번 티켓을 자신에게 스스로 발급한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당 안팎의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김종인/더불어민주당 대표 : 무슨 문제가 있어요.]

당선되면 전국구와 비례대표만 다섯 번째입니다.

1번은 여성 수학자인 홍익대 박경미 교수가 받았습니다.

제자 논문 표절 논란이 다시 불거졌지만, 이미 소명이 끝났다고 일축했습니다.

비례 순번은 중앙위원 투표를 통해 확정되는데 순위투표 방식에 대한 일부 위원들의 반발 때문에 내일로 미뤄졌습니다.

지역구 공천에서는 이목희, 박혜자 의원이 추가로 탈락하면서 탈락한 현역 의원은 31명으로 늘었습니다.

세종을 뺀 지역구 전략공천도 마무리됐습니다.

서울 은평갑에 세월호 유족 변호로 알려진 박주민 변호사, 동작갑엔 김병기 전 국정원 인사처장을 공천했습니다.

강북갑에선 김기식 의원과 천준호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이 경선을 치릅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새누리와 더민주의 공천 후유증을 노려 이른바 비박, 비문 세력에 연대를 제안했습니다.

김종인 대표의 비례 셀프 공천에 대해선 기다렸다는 듯 답을 내놨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 그럴 줄 알았습니다. 비례대표 취지와는 어긋나는 겁니다.]

국민의당 현역의원 중에는 권은희, 황주홍 의원이 공천을 받은 반면 김승남 의원은 경선에서 탈락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호준, 영상편집 : 박정삼)    

▶ 친박계 줄줄이 경선 탈락…'비박계 낙천' 역풍?
▶ 손 잡은 '야박' 김종인-진영…여당 간 강봉균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