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국민의당 현역 줄줄이 탈락…영입인사도 고배

<앵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도 공천 과정에서 현역 의원 탈락자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지도부가 영입한 인사들도 고배를 마시긴 마찬가지였습니다.

이 소식은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 민주당에서 추가로 탈락한 현역 의원은 2명입니다.

전남 재선 의원인 이윤석 의원은 서삼석 전 무안군수에 패했습니다.

필리버스터 첫 주자로 화제를 모았던 김광진 의원도 노관규 전 순천시장에게 밀렸습니다.

본선 진출이 좌절된 현역 의원은 29명이 됐습니다.

서울 송파병에선 남인순 의원이 결선 투표 끝에 공천권을 따냈고 서울 노원병에선 한명숙 전 총리의 측근인 황창화 전 국회도서관장이 공천을 확정 지었습니다.

황창화 전 관장은 국민의당 안철수, 새누리당 이준석, 정의당 주희준 후보와 경쟁하게 됐습니다.

인천 계양갑에선 김종인 대표가 첫 번째로 영입한 김현종 전 통상교섭본부장이 탈락했습니다.

새누리당을 탈당한 진영 의원의 더민주 입당은 임박한 걸로 보입니다.

김종인 대표는 SBS와의 통화에서 내일(20일)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에서는 두 번째 현역의원 탈락자가 나왔습니다.

더민주에서 옮겨간 전북 지역 전정희 의원이 조배숙 전 의원에게 뒤져 탈락했습니다.

안철수 영입 인재 1호로 알려진 송기석 후보도 광주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들었습니다.

광주 3선인 김동철 의원은 경선을 통과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김진원, CG : 박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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