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일랜드 영웅 '보비 샌즈' 실화 …영화 '헝거'

<앵커>

주말에 볼 만한 영화와 공연 등 문화계 소식을 유영수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헝거' : 북아일랜드 독립투사 '보비 샌즈' 실화 바탕]

북아일랜드의 영웅 보비 샌즈의 실제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칸 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을 받은 감각적인 영상이 돋보입니다.

샌즈 역의 마이클 패스밴더는 전 세계 10여 개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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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시에이션 러브' : 일본 밀리언셀러 원작 미스터리 로맨스]

일본에서 150만 부 이상 팔린 소설을 스크린에 옮겼습니다.

'이니시에이션 러브'는 성숙한 사랑을 하기 위해 겪는 통과의례라는 뜻입니다.

풋풋한 첫사랑의 감성과 충격적인 반전이 어우러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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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0일까지/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연극 '터키블루스']

두 남자의 특별한 우정 이야기가 무대 위에 펼쳐집니다.

여행연극 시리즈 '터키블루스'가 초연 배우 김다흰, 전석호 씨와 함께 3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출연자들이 직접 촬영해 온 터키의 아름다운 풍광이 보는 즐거움을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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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까지/남산예술센터/연극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

박근형 연출의 신작,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입니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불행한 죽음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오는 10월 일본의 '페스티벌 도쿄'에서 초청 공연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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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4일까지/성곡미술관/조용익 '지움의 비움'展]

조용익 화백의 작품 1백여 점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입니다.

손가락이나 붓으로 흔적들을 만드는 조 화백의 이른바 '작품이 숨을 쉬도록 하는' 작업 스타일을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