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러 "시리아 내 IS 등 공습 계속…팔미라 탈환 눈 앞"

러시아 공군은 시리아 내 주요 전력 철수 이후에도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와 '알누스라전선'(알카에다 시리아 지부) 등의 테러집단 근거지에 대한 공습을 계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러시아군 고위인사가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는 이를 위해 공군 전력의 상당 부분을 여전히 시리아 북서부 흐메이밈 기지에 남겨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군 총참모부 작전총국장 세르게이 루드스코이는 이날 "시리아 정부군이 러시아 공군의 지원을 받아 중부 유적도시 팔미라 탈환을 위한 대규모 작전을 벌이고 있다"면서 "러시아 공군이 작전 지원을 위해 매일 20~25 차례 출격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에 따라 팔미라를 장악하고 있던 IS 세력을 완전히 포위해 소탕할 환경이 조성됐다"면서 "정부군 부대가 주요 고원 지대와 도로 등을 장악했으며 반군들에 대한 탄약과 물자 보급로가 차단됐다"고 전했다.

한편 IS 연계 뉴스통신사인 '아마크' 등 현지 매체는 이날 IS가 팔미라 인근에서 벌어진 전투 끝에 러시아 군인을 살해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그 증거로 군복을 입은 한 남성의 시신과 함께 이 남성이 소지했던 권총, 탄창, 헬멧, 러시아어 설명서가 첨부된 응급 장비 등의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했다.

러시아는 IS의 주장에 즉각 논평을 내놓지 않았다.

러시아는 지난주부터 시리아 정부군과 함께 팔미라 일대 IS 근거지 등을 겨냥해 수백 차례 공습을 가했다.

IS는 지난해 5월부터 팔미라를 장악하고 있으며 이 일대 다수의 고대 유적지가 IS 대원들에 파괴됐다.

앞서 러시아 공군은 시리아에서 주요 전력을 철수하라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지난 15일부터 철군을 시작했다.

러시아는 그러나 시리아 내 일부 공군 전력과 흐메이밈 공군 기지는 테러 조직 근거지 폭격과 시리아 정부군-반군 간 임시 휴전 상황 감시를 위해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