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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 진영, 더민주행?…"오기로 확답받아"

<앵커>

이런 가운데 보복 공천을 언급하며 새누리당을 탈당한 진영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쪽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더민주 쪽에서는 이미 확답을 받았다는 말까지 흘러나왔는데, 대체 이건 또 어떤 상황인지 문준모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전략 공천지역 9곳을 발표하면서, 진영 의원 지역구인 용산은 오늘(18일)도 비워뒀습니다.

당 핵심 관계자는 "김종인 대표가 진 의원으로부터 이미 오기로 확답을 받았다"면서 발표 시기를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진 의원과 측근들은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진영 의원 영입 작업은 김종인 대표가 직접 나섰습니다.

두 사람은 2012년 대선 때 박근혜 후보 캠프에서 나란히 국민행복추진위원장과 부위원장을 맡았습니다.

당시 경제민주화 구상이 당내에서 비판을 받을 때 진 의원이 방패막이가 돼준 걸로 알려졌습니다.

[김종인/더민주 대표 : (진영 장관과 만난다는 얘기도 있던데요.) 진영 장관께서 오신다면은 우리로서는 대환영입니다.]

더민주는 낙천한 정청래 의원 지역구에 손혜원 홍보위원장을 전략 공천했습니다.

[손혜원/홍보위원장 : 정청래 의원과 손잡고 그분들(유권자)의 마음을 녹이겠습니다.]

광주에는 공천 배제된 현역 의원 자리를 정치 신인들이 메웠습니다.

국민의 당은 더민주에서 옮겨 간 정호준 의원과 김영환 의원을 공천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창당 46일 만에 원내교섭단체가 됐습니다.

오는 28일까지 교섭단체 요건을 유지하면, 선거보조금 72억 8천700만 원을 받게 됩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최은진, CG : 박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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