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의 원조는 우리 제주 해녀인데 일본은 이것도 자기네 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 청년이 먼저 발끈했습니다.
한 만화가 지망생은 우연히 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무작정 제주에 내려가서 차가운 바닷속에 뛰어드는 해녀 할머니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깊은 주름까지도 이렇게 아주 세세하게 그렸는데요, 제주 해녀는 중국과 일본, 러시아까지 진출해 잠수 기술을 전수했습니다.
놀라운 그 실력에 외국 언론도 일찍이 찬사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당연히 제주 해녀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될 거라고 예상했지만, 지난 2013년 프랑스 언론이 일본 여성 잠수부인 '아마'에 대해 대서특필하면서 판세가 바뀌었습니다.
당시 일본은 아마를 조명한 드라마를 만들기도 했는데요, 아마의 기원이 제주 해녀라고 했던 일본에 학자들도 갑자기 말을 바꿨고, 아마 역사를 3천 년 전으로 앞당기면서 해녀의 원조라고 주장했습니다.
여유 부리던 우리나라는 부랴부랴 2014년 3월에 유네스코 등재신청을 했고, 해녀 문화의 중요성을 놓치고 있는 사이에 일본에게 원조 자리도 빼앗길 위기에 놓인 겁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만화가 지망생인 박승희 씨가 이들의 명예를 지켜주기 위해서 제주 해녀를 그린 만화책을 만들기로 한 겁니다.
기획과 조사까지 혼자 다 해가면서 경제적 어려움도 겪고 있지만, 시작한 일을 마무리하기 위해 '소셜 펀딩'도 진행하고 있는데요, 올 하반기에 해녀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고 하니까, 그전까지 우리에 해녀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계승할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강구해야겠습니다.
▶ 해녀의 원조가 일본?…한 청년의 '위대한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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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것도 사는 거도 다 힘들다." 생각한 적 많은데요, 이 청년 보면서 반성하게 됐습니다.
놀이공원에서 인기가 많은 놀이기구를 타려면 한두 시간 정도 기다리는 건 기본인데요, 이 다리 아프고 지루한 시간을 아주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L 월드에서 일하고 있는 배우 박지수라고 합니다.]
한순간도 쉬지 않고 춤을 추는 놀이공원 안내요원 박지수 씨 최근 SNS를 뜨겁게 달궜는데요, 스브스뉴스팀이 직접 만나봤습니다.
[제가 놀이공원에 놀러 왔을 때 일하시는 분들이 일반적인 알바로 보이기보다는 그냥 이 일 자체를 무척 즐기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어서 그 즐거움을 저도 한 번 일 하면서 느껴보고 싶어서 하게 됐습니다.]
그의 열정은 사람들에게 빛의 속도로 전달됩니다. 정말 신나게 일하는 되요.
[손님들은 이거 하나 타려고 두 시간 넘게 기다리기 때문에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즐거움을 선사해야 하고 최대한의 볼거리를 드려야 하고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평소에) 동영상을 많이 봐요. 저는 그 춤을 보고 베낀 다음에 그걸 제가 웃기게 만듭니다.]
역시 이런 노력이 숨어있었군요.
[제가 일하면서 원래도 뚱뚱한 편은 아니었는데 5~6kg 정도 빠졌고요. 심지어 집에 가서는 너무 힘드니까, 집에 가서 말 한마디도 안 한 적도 있었어요.]0
덕분에 기다리는 게 즐거웠다는 댓글을 봤을 때 기분이요.
[그거… 소름 돋았어요. 그런 댓글들 보면… 그게 저는 제일 기뻐요. 제가 받았던 메시지, 댓글 이런 거를 통틀어 봤을 때 저는 그 말이 제일 좋아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단어가 '관객'이에요. 앞으로 더 열심히 즐거움 드리면서 손님 여러분들의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배우 박지수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기면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은데요, 다른 게 아니라 바로 저런 진심이 자신만의 스펙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의 뜨거운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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