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정부는 리수용 북한 외상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의 방문 제안과 훈센 캄보디아 총리의 방북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춤 순리 캄보디아 외무부 대변인은 홍기철 캄보디아 주재 북한 대사가 오늘 오전 호르 남홍 외무장관을 만나 김 상임위원장과 리 외상이 캄보디아를 방문해 훈센 총리에게 북한 공식방문을 위한 초청 의사를 전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남홍 장관은 바쁜 국내 업무로 김 상임위원장과 리 외무상의 방문을 수용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고 순리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남홍 장관은 또 같은 이유로 훈센 총리에 대한 북한 초청도 거절했다고 순리 대변인은 덧붙였습니다.
앞서 훈센 총리는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아세안-미국 정상회의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다른 정상들에게 김 상임위원장이 캄보디아 방문 의사를 담은 서한을 보냈다고 공개하고 이에 대한 다른 정상들의 의견을 물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한 정상들이 훈센 총리에게 어떤 의견을 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캄보디아는 북한과 우호 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2012년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이 별세한 뒤 관계가 어색해진 상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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