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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복귀도 어렵다" 전망에…초조한 류현진

"5월 복귀도 어렵다" 전망에…초조한 류현진
<앵커>

지난해 어깨 수술을 했던 LA 다저스 류현진 투수의 재활이 영 순조롭지 않은 분위기입니다. 다저스 로버츠 감독이 5월 복귀도 어렵겠다면서 비관적으로 전망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류현진은 스프링캠프를 시작할 때 시범경기 등판을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그렇지만 재활 속도는 더뎠습니다.

지난달에 두 차례 불펜 투구를 했는데, 변화구를 시험하다 통증이 재발해 다시 공을 놓았습니다.

타자를 세워놓고 실전처럼 던지는 라이브 피칭은 시도도 하지 못하고 복귀 예상 시점을 5월로 미뤘습니다.

그리고 이틀 전 17일 만에 다시 불펜에 섰지만, 투구를 본 로버츠 감독은 5월 복귀도 어렵겠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재활 프로그램이 늦춰졌다며, 복귀 시점을 못 박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술 이후 벌써 10개월이 지나고도 복귀 시점이 계속 미뤄지면서, 다시 마운드에 선다 하더라도 예전의 기량을 보이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어깨는 팔꿈치와 달리 수술 이후에도 통증이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 재기 가능성이 50%를 밑도는 것이 현실입니다.

[서재응/SBS 야구 해설위원 : 어깨 같은 경우는 근육이 다 엉켜 있는 상태여서 한쪽이 고장 나면 다른 쪽으로 번질 가능성이 많이 있습니다.]

미네소타의 박병호는 보스턴의 일본인 투수 우에하라를 상대로 2타점 2루타를 뽑아내, 7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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