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 공화당 유력 대선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경선 레이스의 중대 분수령으로 꼽히는 '미니 슈퍼화요일' 결전에서 나란히 큰 승리를 거뒀습니다.
두 후보는 각 당 레이스의 대세를 확고히 굳혔으며 대선 본선에서 맞붙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공화당의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플로리다 주에서 트럼프에게 완패한 끝에 결국 레이스에서 중도 하차했습니다.
공화당 경선 레이스는 트럼프와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 존 케이식 오하이오 주지사의 3파전으로 가게 됐지만 트럼프의 독주를 막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다만 미 언론은 케이식 주지사가 승자독식제로 치러진 오하이오 주에서 승리함에 따라 트럼프가 6월7일까지 진행되는 경선전이 종료되더라도 대선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 과반을 획득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어떤 후보도 과반을 획득하지 못하면 7월에 '중재 전당대회'가 열립니다.
공화당 수뇌부는 이 전대에 개입해 '아웃사이더'인 트럼프를 배척하고 다른 후보를 선택한다는 구상이어서 최종 대선후보는 누가 될지 매우 불투명하다고 CNN 등 미 언론은 전했습니다.
힐러리-트럼프 '미니 슈퍼화요일' 완승…대선 본선서 맞붙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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