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간 항공사들의 쿠바 취항 신청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아메리칸 항공과 유나이티드 항공, 사우스웨스트 항공, 제트블루 등 최소 8개의 민간 항공사들이 쿠바 정기 취항을 신청했다고 미국 교통부가 밝혔습니다.
민간 항공사들은 최근 교통부에 보낸 서한에서 쿠바 수도 아바나에 매일 왕복 20편을 취항하고 다른 도시 9곳에 매일 왕복 10편을 취항하도록 허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미국 민간 항공사들의 쿠바 취항 신청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역사적인 쿠바 방문을 앞두고 대 쿠바 제재 추가 완화방안을 발표하면서 줄을 잇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쿠바 제재 추가 완화방안에서 교육 목적의 개별적인 쿠바 방문을 허용하는 등 여행 자유화 조치를 대폭 확대했습니다.
특히 로스앤젤레스와 마이애미, 탬파 등에 거주하는 쿠바계 미국인들의 쿠바 방문 수요가 매우 높다는 점도 민간 항공사들에는 매력적인 요인입니다.
현재 LA와 마이애미, 탬파에서 매일 10∼15편 정도의 전세기가 비정기적으로 오가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과 쿠바 정부는 지난달 두 나라를 오가는 정기 항공노선을 올해 110편까지 늘리기로 한 바 있습니다.
교통부는 검토 기간을 거쳐 늦어도 7∼8월 항공사들에 취항 허가를 내줄 방침이라고 언론들은 전했습니다.
美 항공사 '쿠바 취항' 신청 이어져…최소 8곳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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