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추격 나선 2위들…'트럼프 대세론'에 찬물?

<앵커>

미국 5개 주에서 동시에 치러지는 미니 슈퍼 화요일 경선이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세장 폭력사태 이후 공화당 트럼프 후보 대세론에 제동이 걸릴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워싱턴 정하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현재 진행 중인 미니 슈퍼 화요일 경선에는 민주당 대의원 792명, 그리고 공화당 대의원 367명이 걸려 있습니다.

지난달 경선 시작 이후 전체 대의원의 절반 정도가 결정되면서 후보 간 승부의 윤곽이 드러나는 분수령이 되는 날입니다.

트럼프가 질주하던 공화당 경선은 유세장 폭력사태 이후 변화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상으로는 오하이오 경선에서 이곳 주지사 출신인 케이식 후보가, 미주리 경선에선 크루즈 후보가 트럼프와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美 공화당 대선주자 : 언론에서는 폭력사태라고 얘기하는데, 폭력은 없었습니다. 우리 집회에서 다친 사람이 누가 있었습니까?]

[테드 크루즈/美 공화당 대선 주자 : 트럼프가 공화당 대선 후보가 된다면 그건 재앙입니다. 그를 패배시켜야 합니다.]

오하이오, 플로리다 경선은 승자가 그 주의 대의원을 모두 차지하도록 돼있어, 트럼프 후보가 패배할 경우 트럼프 대세론이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민주당의 경우 쇠락한 공업지대인 미국 중부 지역 경선에서 샌더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샌더스 후보가 힐러리의 질주에 제동을 걸 계기를 마련하느냐가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