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과 친하다며 민원을 해결해주겠다고 속여 금품을 뜯어낸 상습 사기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방자치단체장에게 인허가 관련 청탁을 해주겠다며 거액을 뜯은 혐의로 54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전직 서울시 의원인 71살 이 모 씨는 지난 2007년 경기도 안성에 광고탑을 세웠는데 시청에서 허가를 취소해 소송을 벌이는 등 분쟁을 겪었습니다.
김 씨는 이 씨에게 자신을 '조 회장'이라고 소개하면서 "5공 때 청와대에 근무했고 현직 유력 정치인과 친분이 깊다"며 5천만원을 주면 안성시장을 만나 광고탑 허가 취소를 되돌리도록 회유해주겠다고 속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김 씨에게 5천만원을 건넸고 김 씨는 돈을 가지고 잠적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13년 9월 '조 회장'을 검찰에 고소했지만 경찰 조사를 받게 된 조 씨는 김 씨의 처남이었습니다.
지난달 악성사기범 검거전담팀을 신설한 서울 송파경찰서는 재수사 끝에 김 씨를 붙잡아 구속했고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