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복·난폭운전으로 고속버스 사고를 유발하고,멈춰선 버스에 올라타 운전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38살 박모 씨를 광주 북부경찰서가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씨는 어제(14일) 오후 1시 40분쯤 광주 북구 우산동 서방사거리에서 말바우사거리까지 도로에서 경적을 울리며 고속버스를 추격, 진로를 방해하며 버스를 한쪽으로 몰아붙여 사고를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사고로 멈춰선 고속버스에 올라타 운전기사 46살 A씨를 10여 분간 손과 발로 폭행해 전치 4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박씨는 고속버스가 자신의 승합차 앞에 끼어들었다는 이유로 이런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왕복 4차로로 비교적 좁은 도로에서 박씨는 고속버스의 앞에서 급브레이크를 밟거나 한쪽으로 몰듯이 승합차를 운전해 반대편 차로 차량과 고속버스가 충돌하게 했습니다.
사고로 멈춰선 고속버스에 올라탄 박씨는 운전석에 앉아있는 A씨를 손님의 만류에도 아랑곳 않고 수차례 폭행했습니다.
처음에는 박씨의 주먹질에 맞기만 하던 A씨는 참다못해 박씨와 몸싸움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박씨의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단,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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