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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vs알파고 Live해설 - 5국④] 두 가지를 동시 공략해야 하는 이세돌



이세돌 9단과 알파고와의 대국이 중반으로 접어들었지만, 이 9단의 답답한 흐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알파고가 뛰어난 계산력을 바탕으로, 빈틈없는 운영을 펼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초반 전투 이후로 이세돌 9단에게 유리했던 대국의 흐름은 오히려, 알파고에게로 넘어갔습니다.

현재까지 알파고가 유리한 부분은 2곳입니다.

중앙의 두터운 세력과 좌하귀의 큰 실리 모양입니다.

이세돌 9단이 이기려면 양쪽으로 동시에 공략해야 하는 부담이 있습니다.

특히 흑을 쥔 이세돌 9단은 핸디캡인 7집 반의 ‘덤’을 극복해야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싸움이 더 어렵습니다.

SBS 뉴스 웹 해설을 맡은 프로 바둑 기사 김민호 2단은 “이세돌 9단이 판을 흔들고 있지만, 알파고가 실수 없이 유연하게 대처하고 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중반전에 접어든 상황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는 이세돌 9단이 알파고의 큰 세력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삭감하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됐습니다.

4번째 대국 때처럼 ‘신의 한 수’가 나오길 기대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겁니다.

오늘 낮 1시부터 시작한 제5국, SBS 보도국의 '장그래' 김수영 기자와 젊은 프로 바둑 기사들이 초보자도 알기 쉽게 해설하고 있습니다. 

▶ '웹 해설' 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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