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vs알파고 5국 TV생중계①] "알파고, 초반에 작은 수 집착"…이세돌 '유리'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마지막 대국 초반부터 작은 전투가 시작됐습니다.

백을 쥔 알파고가 우상귀에서 정석을 진행하다가 갑자기 손을 빼자, 이세돌이 백 돌의 약한 부분을 끊어갔습니다.

그 결과, 백 석 점이 흑의 수중으로 들어가며 초반부터 이세돌 9단에게 유리한 형국이 됐습니다.

하지만, 알파고는 그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후 흐름을 매끄럽게 만들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SBS 방송 바둑 해설위원인 홍민표 9단은 “초반 흐름이 이세돌 9단에게 나쁠 이유가 없다”며 “알파고가 작은 수에 집착한 게 기회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15일) 낮 1시부터 진행된 인류대표 이세돌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마지막 제5국은 SBS 뉴스 본 방송에서 생생하게 해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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