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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째 실종된 20대 여성…유력한 용의자 검거

<앵커>

경기도 안양에서 한 달 넘게 20대 여성 실종된 사건에 유력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에서는 노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소환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안양에 살던 22살 여성 김 모 씨가 실종된 건 지난달 13일.

경찰이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잠적 상태였던 동거남 37살 이 모 씨를 어젯(14일)밤 9시 대구 한 찜질방에서 붙잡았습니다.

이 씨는 김 씨가 자신과 다툰 뒤 집을 나갔다고 진술했지만, 오피스텔 CCTV 영상에 김 씨 외출 모습은 없었고, 다음 날 이 씨가 대형 종이 상자에 뭔가를 담아 나가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상대로 두 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뒤 돌연 잠적한 이유와 당일 행적을 재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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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서구 한 가정집에선 어젯밤 8시쯤 82살 박 모 씨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아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해보니 박 씨 옆에선 농약병이 발견됐고, 아내는 흉기에 찔려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현장 감식을 벌이고 부검을 통해 사인을 가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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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한 포구에선 어젯밤 11시쯤 20대 관광객 3명이 탄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했습니다.

23살 고 모 씨는 탈진한 상태로 구조됐지만 결국 숨졌고, 나머지 일행 2명은 40분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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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 20분쯤엔 경기도 평택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세 시간 만에 공장 두 개 동이 모두 불에 타 1억 8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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