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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삼성화재 따돌리고 챔프전 진출

<앵커>

프로배구 V-리그 플레이오프에서 OK저축은행이 삼성화재를 2연승으로 따돌리고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1차전 완승을 거둔 OK저축은행의 기세는 적지에서도 수그러들지 않았습니다.

수염을 염색한 시몬과 머리를 염색한 송명근.

포스트시즌을 맞아 더욱 의기투합한 쌍포가 펄펄 날았습니다.

시몬이 26점, 송명근이 20점을 터뜨리면서 마치 외국인 선수가 2명인 것 같은 화력을 뿜어냈습니다.

반면 삼성화재는 그로저 혼자 고군분투했습니다.

체력이 바닥난데다 어깨까지 아픈 그로저가 끝까지 투혼을 발휘했지만 승부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습니다.

OK저축은행이 3대 1로 이겨 플레이오프를 2연승으로 끝냈습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인 OK저축은행은 정규리그 우승팀 현대캐피탈과 오는 금요일부터 5전 3선승제의 챔피언 결정전을 치릅니다.

[송명근/OK저축은행 레프트 : 단기전인 만큼 좀 더 자신감이 있었고, 챔프전에 올라왔는데 이것도 단기전인 만큼 좀 더 파이팅 있게 하다 보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습니다.]

삼성화재는 지난 2005년 V-리그 출범 후 처음으로 챔피언전 진출에 실패하며 시즌을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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