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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와일드카드'로 리우 올림픽 누빈다!

<앵커>

손흥민 선수가 와일드카드로 올림픽 대표팀에 합류합니다. 올림픽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슈틸리케 감독도 당분간은 국가대표팀에 손흥민을 부르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동메달 신화'를 쓴 4년 전 런던올림픽과 28년 만에 정상에 오른 2년 전 인천 아시안게임에, 손흥민은 소속팀이 보내주지 않아 메달도 병역 특례 혜택도 받지 못했습니다.

오는 8월 리우 올림픽에서는 도전 기회를 잡게 됐습니다.

23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되는 올림픽팀은 나이 제한이 없는 와일드카드 세 명을 선발할 수 있는데, 신태용 감독은 가장 먼저 손흥민을 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태용/올림픽 축구대표팀 감독 : 손흥민이 올림픽에서 멋진 경기를 하고 싶어 하는 간절한 마음이 있어서 올림픽팀에서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이 있었습니다.]

손흥민의 올림픽팀 합류를 위해 축구협회도 일찌감치 소속팀 토트넘에 차출 협조를 요청해 긍정적으로 교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가대표팀 슈틸리케 감독도 소속팀에 대한 배려 차원에서 이번 달 A매치에는 손흥민을 부르지 않기로 했습니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놓고 레스터시티와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이 국가대표팀에서 제외된 가운데 슈틸리케 감독은 오는 24일 월드컵 예선 레바논전과 사흘 뒤 태국 원정 평가전 명단에 공격수 이정협을 7개월 만에 선발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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