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머그] 바둑계 돌아온 이세돌 "중국 꺾겠다" 외친 당시 인터뷰 풀영상

2007년∼2008년 연속 상금왕에 오르며 전성기를 맞이한 이세돌 9단이 돌연 바둑계를 떠나기로 결심했습니다. 2009년 5월 프로기사회가 한국바둑리그 불참을 선언한 자신에게 징계를 결의하자 7월 한국기원에 '휴직계'를 제출한 겁니다. 

이전에도 이세돌의 강한 개성에 종종 마찰을 빚던 한국 바둑계는 이세돌이 한국리그에 불참하고 중국리그에는 출전하겠다고 하자 징계 결의를 내렸고, 이세돌은 이에 반발해 휴직이라는 강수로 맞섰습니다. 하지만 그의 공백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한국기원과의 대화를 통해 2010년 1월 복귀를 결정한 이세돌은 이후 24연승을 거두며 다시 상승세에 올랐습니다. 

그는 2010년 1월 복귀 이후 그해 다승, 승률 등 5개 부문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11년 2월 SBS가 이세돌 9단을 만났는데요, 인터뷰에서 그는 "중국의 기세를 꺾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당시 바둑계를 떠나지 않고, 지금의 우리에게 '바둑의 낭만'을 알려주고 있는 이세돌 9단의 2011년 인터뷰를 SBS 비디오머그에서 준비했습니다.

기획 : 김도균 / 구성 : 박주영 / 편집 : 박선하 / 영상취재 : 조춘동, 이병주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