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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 맞춘 아동학대 근절 포스터 "눈에 띄네"

눈높이 맞춘 아동학대 근절 포스터 "눈에 띄네"
어른과 어린이의 눈높이에 따라 다른 메시지가 나타나는 아동학대 근절 포스터가 등장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부산시는 학대피해 아동 보호와 신고를 호소하는 특수재질의 아동학대 근절 포스터를 제작해 도시철도 승강장과 구·군 게시판, 초등학교 게시판 등 480여 곳에 부착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포스터는 플라스틱 표면에 미세하게 요철 처리된 '랜티큘러' 소재를 사용해 보는 위치에 따라 메시지를 다르게 노출시킨다.

어린이의 눈높이로 포스터를 보면 '누구든 널 때리거나 괴롭히면 꼭 전화해'라는 문구가 나타나고, 성인 눈높이에서는 '학대받는 아이는 주변에 있습니다'라는 내용의 문구가 뜬다.

이 포스터를 접한 시민들은 "처음 봤는데 눈길이 잘 가고, 기억에 오래 남는다", "아동학대의 심각성이 더 크게 와 닿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 포스터는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대상에 따라 서로 다른 내용으로 아동학대 신고와 참여를 호소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전문적인 홍보기법을 활용해 시민과의 소통력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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