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2조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하며 코스피 랠리를 견인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 들어 11일까지 8거래일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9천225억 원어치를 사들였습니다.
특히 지난 10일에는 6천509억 원어치를 순매수해 작년 4월22일 이후 근 11개월 만에 최대 순매수액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지난 11일 코스피는 1,970선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점을 경신했습니다.
외국인들은 밸류에이션이 낮은 저평가 대형주들을 쓸어담는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기간에 외국인들은 포스코,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 순으로 많이 사들였습니다.
연초 금융시장 불확실성을 극대화했던 국제유가 폭락세가 진정되고 글로벌 정책 공조에 대한 기대감이 퍼지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많이 누그러진 결과로 보입니다.
김예은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의 하락(원화가치 상승)과 위험자산 선호심리의 회복으로 외국인들이 당분간 순매수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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