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에서 계좌를 갈아탈 수 있는 계좌이동제 3단계가 시행된 후 계좌 변경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금융당국과 금융결제원,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계좌 변경 건수는 지난 10일까지 203만건으로 집계돼 200만 건을 넘어섰습니다.
전체 변경 건수의 76.4%가 3단계가 시행된 후 9영업일 만에 이뤄졌습니다.
지난달 26일부터 3월 10일까지 155만건의 '갈아타기'가 발생했습니다.
2단계까지는 금융결제원의 페이인포(www.payinfo.or.kr)에서만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계좌 변경률이 저조했습니다.
3단계부터는 은행을 통해 계좌를 조회·변경할 수 있게 돼 계좌 이동이 좀 더 쉬워졌습니다.
인터넷이나 모바일보다는 은행 창구에서 대부분의 변경이 이뤄졌습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결제원 등은 자동이체 계좌 변경 시 자동이체 출금일과 변경 전 은행과의 계약 조건을 꼼꼼히 점검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변경 전 은행과 대출 또는 예·적금 거래 중인 고객은 출금계좌 변경 시 금리우대혜택 소멸 등 의도치 않은 불이익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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